가평군이 유아를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생태환경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교육공간을 마련했다.
가평군은 16일 가평읍 음악역1939에서 ‘가평군유아기후환경교육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와 김종성 가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교육·보육 관계자, 환경단체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가평군유아기후환경교육관은 기후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조성됐으며, 국비와 군비 각각 2억원씩 모두 4억원이 투입됐다.
시설은 교육관 146㎡, 체험관 143㎡와 야외 미로놀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실내 교육과 야외 체험을 연계해 유아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기후와 생태환경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관에는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5개 주제별 공간이 마련됐다. 자원순환 과정을 배우는 ‘우리는 하나’, 인터랙션 영상을 통해 기후변화를 알아보는 ‘지구가 아파요’, 가평천에 서식하는 생물과 숲속 새들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자연은 소중해’, 분리배출을 직접 체험하는 ‘내가 환경지킴이’, 태양광 패널 블록 놀이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알아보는 ‘우리가 그린(green) 세상’ 등이다.
교육관 운영은 가평군환경교육센터가 맡는다. 위탁기관인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7월 시설 준공 이후 전담인력 2명을 배치하고 약 7주간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페트병 새활용 반려식물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관내 13개 어린이집에서 모두 21회에 걸쳐 280명의 유아가 참여했다.
가평군은 앞으로 유아 대상 기후·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어린이집과 보육기관 등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태원 군수는 “유아기후환경교육관 개관으로 아이들이 기후 위기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배움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 기반 확충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