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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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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학생들이 무대 위에서 다시 만난 안중근

19명 학생 참여 역사 다큐 뮤지컬 공연…안중근 삶과 독립운동 직접 표현

기사입력 2026-09-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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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지역 학생들이 안중근 의사의 삶과 독립운동을 직접 노래와 연기로 표현하며 역사와 만났다.

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임)16일 오후 7시 가평 음악역1939 뮤직홀에서 안중근 다큐콘서트 뮤지컬 공유학교학생들이 참여하는 역사 다큐 뮤지컬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는 가평지역 학생 19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경기공유학교 수업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삶과 독립운동,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삶을 배우고 오디션과 배역 선정, 대본 리딩, 노래와 연기 연습, 장면별 연습과 리허설을 거쳐 무대에 올랐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완성된 역사 작품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적 인물의 삶과 선택을 직접 연기하며 역사를 이해하는 과정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과 평화정신을 살펴보는 한편, 조마리아 여사의 삶을 통해 가족과 나라, 책임과 희생의 의미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중국 대련과 뤼순 일대에서 진행한 국제교류 활동과도 연결됐다. 학생들은 당시 안중근 의사의 재판이 열렸던 관동법원과 마지막 시간을 보낸 여순감옥 등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갔다. 현지에서 역사문화 공연도 관람하며 교실과 책에서 접했던 역사를 실제 공간에서 경험했다.

한 학생은 책에서만 보았던 안중근 의사의 재판이 이루어진 관동법원과 여순감옥을 직접 방문하니 눈물이 났다안중근 역할을 단순히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표현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로 다른 학교와 학년의 학생들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도 중요한 배움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반복된 연습을 통해 동선과 노래를 맞추고 서로의 역할을 확인하며 협력과 책임감을 키웠다. 또한 실제 관객 앞에서 역사적 인물의 삶을 자신의 목소리와 몸짓으로 표현하며 역사와 문화예술을 함께 경험했다.

이정임 교육장은 학생들이 역사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노래하고 연기하며 자신의 언어로 역사를 표현한다는 데 이번 공연의 의미가 있다대련의 역사 현장에서 느낀 질문과 감동이 오늘 가평의 무대에서 학생들의 목소리로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과 학교 밖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의 배움이 경험과 실천으로 이어지는 공유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이날 음악역1939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마포문화재단 공연과 가평교육청 진로체험 박람회 및 역사교육 페스타 공연 등을 통해 학생들의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관리자 (gp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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