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면·조종면 주민들이 지역 현안을 놓고 김용태 국회의원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오랜만에 정치인과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민들이 평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거리낌 없이 꺼내놓는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돼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상면주민자치회(회장 이창우)와 조종면 주민자치회(회장 이두한)는 8월 31일 오후 5시 상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김용태 국회의원과 김종성 가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주민자치위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형식적인 의견 청취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불편과 숙원사업을 제시하고 김 의원이 이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 분위기도 시종일관 진솔하고 진지하게 이어졌으며, 주민들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제기해 왔던 각종 현안과 건의사항을 비교적 가감 없이 전달했다.
특히 오랜만에 정치인과 주민들이 직접 마주 앉아 지역 현안을 놓고 대화를 나누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관심도 컸다. 주민들은 단순히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지역 실정 등을 설명하며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전에 선정된 8개 의제와 현장에서 즉석으로 제기된 건의사항을 중심으로 약 100분간 진행됐다.
주요 의제로는 ▲광역버스(현리~청량리) 청평역 정차 ▲공공버스 노선 연장(광능내~진접현대병원) ▲내방~연하 간 상동터널 지방도 387호선 확·포장공사 조속 추진 ▲수원산 터널 개통에 따른 포천·가평 상생생활권 구축 및 인프라 확충 ▲연하2리 마을회관 진입로 신설·확장공사 ▲상면·조종면을 잇는 출렁다리 설치 ▲조종초등학교 급식실·식당 전면 신축 및 현대화 ▲조종중·고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이 제시됐다.
주민들의 질문과 건의가 이어질 때마다 김 의원은 현안별 추진 상황과 제도적 한계 등을 설명하고 가능한 대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주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주최 측의 세심한 준비도 눈길을 끌었다. 사전에 선정한 의제마다 건의 요지와 사업 개요, 검토 내용, 문제점 및 대책 등을 정리해 간담회 자료로 마련함으로써 제한된 시간 안에 주요 현안을 효율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참석 주민은 “정치인과 주민이 이렇게 한자리에 앉아 지역 현안을 놓고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오랜만인 것 같다”며 “오늘은 주민들이 하고 싶은 말을 충분히 할 수 있었고,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실제 지역 문제를 놓고 대화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현안의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일방적인 의정·정책 설명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 간담회 요지
● 광역버스 1330-4·44번 청평역 정차 강력 요구
● “교통이 좋아져야 청년이 남고 지역경제도 살아난다”
● 공공버스 80번 현대병원·진접역 4호선 연계·증차 건의
● 상동터널·지방도 387호선 내년 착공 위해 경기도 협의
● 상동지역 오·폐수 및 상수도 시설 확충 요구
● 포천 수원산터널 개통 대비 가평·포천 상생생활권 구축 제안
● 연하2리 마을회관 진입도로 조속 추진·농지협의 제도 개선 건의
● 상면·조종면 연결 관광·생활 인프라 확충 필요성 제기
● 조종초 급식실 현대화 등 교육환경 개선 요구
● 김용태 의원 “관계기관 협의해 주민 건의사항 챙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