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 백둔리 주민들이 연인산도립공원 입구의 화장실 설치와 진입도로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8월 25일부터 서명운동에 나섰다.
주민들은 연인산도립공원 안내소 입구 제2주차장에 고정식 화장실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관광객과 등산객이 이용할 화장실이 부족해 인근 주민들이 생활 불편을 겪고 있다는 이유다.
또 백둔리에서 연인산도립공원 제1주차장까지 약 1km 구간의 도로 개선도 촉구했다. 이 구간은 차량 교행이 어려운 좁은 단일도로인데다 인도와 배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집중호우 때마다 도로 침하와 토사 유입이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이정희 백둔리 이장은 연인산도립공원 안내소로 이어지는 계곡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만큼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통해 산책 데크길 조성을 수차례 신청했지만 선정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장은 “이곳 계곡은 정말 아름답고 좋은 곳인데 주민들이 원하는 산책 데크길 사업이 계속 선정되지 않아 너무나 속상하다”며 “인근 마을과 비교해도 백둔리는 상대적으로 관광 인프라와 편의시설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민과 탐방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시설부터 갖춰야 한다”며 가평군과 경기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개선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