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가평을 지역구로 둔 김용태 국회의원이 GTX-G 노선(포천)과 GTX-B 노선(가평)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정부와 잇따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고태호 경기도청 철도정책과장, 백영현 포천시장과 함께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만나 두 노선의 반영 필요성을 건의했다고 밝히며, “어려운 부분을 지혜롭게 해결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머리를 계속 맞대겠다”고 전했다.
가평군 입장에서는 GTX-B 노선이 단순한 교통망 확충이 아니다. 경춘국도 상습 정체와 제한된 철도 접근성으로 인해 서울 진입 시간이 길고, 주민들의 생활권 확대와 관광객 이동에도 불편이 컸던 만큼, GTX-B는 지역의 체질을 바꾸는 핵심 기반시설로 꼽힌다.
현재 추진 중인 가평·춘천 연장안은 기존 GTX-B 본선 종착역인 남양주 마석에서 가평을 거쳐 춘천까지 55.7km를 더 잇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 요청에 따라 타당성 검증을 진행 중이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가평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뿐 아니라 관광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민간 투자 유입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가평군이 GTX-B 반영을 꾸준히 요구해 온 배경에는 구조적인 교통격차와 지역균형발전 과제가 있다. 수도권이면서도 철도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청평·가평권 주민들의 이동 불편이 이어져 왔고, 각종 규제로 개발 여건까지 제한돼 있어 광역철도 확충이 사실상 지역 소멸 대응책으로까지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