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조종천 줍깅 챌린지 행사가 6월 23일 오전 반다비체육관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려, 지역 과제와 공동체의 힘을 함께 보여주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조종면 주민자치회(위원장 이두한)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임진섭 조종면장, 양재성 군의원, 유재혁 군의원 당선인, 이영석 3878부대장을 비롯한 장병, 조종하나어린이집 원생, 자치회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줍깅과 클린 1만보!’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쓰레기를 줍고 지구를 지키는 실천과 함께, 스탬프 7개를 모아 완주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약 4km 구간을 걸으며 현리 시가지 일대를 살폈고, 각 코스를 지나며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조종천 수호대가 마주한 당면 과제를 여과 없이 드러내며, 지역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행사 전반에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현리 시가지 환경은 물론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생활쓰레기 문제, 공동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왜 필요한지를 현장에서 직접 보여줬다.
행사에는 민·관·군이 함께했고, 어린이와 취약계층도 어우러져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군 장병들은 묵묵히 봉투를 들고 구석구석을 살폈고, 어린이들은 즐겁게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의 소중함을 배웠다. 장애인 참가자들과 수녀님들도 함께 걸으며 따뜻한 공동체의 모습을 더했다.
스탬프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스포츠 관련 기념품, 생활 밀착형 기념품, 주방용 실속 기념품 등 다양한 생필품 리워드가 제공돼 참여 열기를 높였다.
또한 행사장 부스에서는 조종시장상인회가 아이스크림과 식수를 제공했고, 가평신협은 추억의 팝콘을 준비했다. 바르게살기 조종위원회는 기후변화 대응 홍보에 나섰으며, 조종면 여성의용소방대는 심폐소생술 시연을, 보건소는 비만예방 봉사를 함께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조종천 수호대의 한 자치위원은 “어린아이의 작은 손부터 어르신들의 주름진 손까지, 군 장병, 장애인 참가자, 수녀 등과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함께 걷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뭉클했다”며 “무관심을 치우고 이웃에 대한 관심과 공동체의 정을 다시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조종천은 하루 만에 깨끗해질 수 있지만, 사람의 마음이 하나로 모이는 일은 쉽지 않다”며 “그런데 오늘 우리는 그것을 해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깨끗한 하천을 만들기 위한 실천을 넘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세대를 넘어 함께 모였다는 점에서 오래 기억될 만한 하루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