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임)이 6월 22일부터 가평문화원 및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년 학교로 찾아가는 보훈·국가상징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역사교육 강화라는 국정과제와 경기도교육청 역사교육 기본 계획에 발맞춰 기획됐다.
가평 지역의 호국보훈 역사와 6·25전쟁 전적지 등 풍부한 지역 보훈 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지역 정체성을 함양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현장 중심의 역사교육 모델이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교사 연수 ▲학교로 찾아가는 보훈교육 ▲학교로 찾아가는 역사공연 ▲역사탐방 공유학교 등 총 4개 과정을 단계별로 연계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가장 먼저 교원의 보훈·역사교육 수업 설계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사 연수’가 문을 연다. 17일 가평문화원에서 관내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정용칠 가평문화원장의 지역 독립운동사와 가평 지역 6·25전쟁 전적지의 교육적 의미를 다룬 특강을 진행했다. 6월 22일부터는 관내 희망학교 10개교 내외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보훈교육’을 운영한다.
가평문화원 학예사 및 향토사 전문가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가평전투의 역사적 배경, 지역 호국 인물과 보훈 이야기를 들려주며 국가 수호의 의미를 되새긴다. 그리고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는 문화예술을 융합한 ‘학교로 찾아가는 역사공연’이 펼쳐진다. 학생들은 안중근 의사의 삶과 독립운동을 다룬‘안중근 다큐콘서트 뮤지컬’을 관람하고, 하얼빈 의거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전문가와 소통하는 역사 토크 및 소감 나눔 시간에 참여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 주도 프로젝트인 ‘학생주도 역사교육 프로젝트가’가 7월부터 10월 사이에 운영된다. 학생들이 팀별 가평의 국권회복 운동과 독립운동을 연구주제로 삼아 평화의 기록을 완성하는 주도형 탐구 학습도 전개된다.
이정임 교육장은“가평 지역의 소중한 호국보훈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역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평화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보훈·역사 교육 모델을 안착시켜 학교 교육과정 연계 보훈 교육을 활성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