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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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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벤션효과 사라진 가평군수 국힘 경선, 남은 것은 이변 없는 결과

기사입력 2026-04-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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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종관 [가평타임즈 영상본부장]

국민의힘 가평군수 공천 경선은 끝났지만, 남은 인상은 뜨거운 흥행보다 아쉬움이 더 크다.

예비경선에 8명의 후보가 나선 만큼 지역 안팎의 관심은 적지 않았지만, 정작 경선 과정은 컨벤션효과를 만들어내기보다는 이변 없는 정리로 마무리됐다.

예비경선에서 박범서 후보가 1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진출했지만, 곧바로 결선 투표와 여론조사가 이어지면서 1위 후보가 상승세를 이어갈 시간은 충분하지 않았다.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한 결선 구조는 공정성을 담보하려는 취지였겠지만, 한편으로는 예비경선 1위 후보에게도 다시 출발선에 서는 듯한 부담을 안겼다.

문제는 경선이 후보를 고르는 절차에 머문 데 있다. 8명의 후보가 한꺼번에 경합한 예비경선은 분명 관심을 끌었지만, 그 관심이 본선 경쟁력으로 연결될 만큼의 서사나 확장성은 만들지 못했다.

경선은 단순한 당내 선발전이 아니라, 본선 승리를 위한 예열 과정이어야 한다. 그런데 이번 국힘 가평군수 공천은 후보 간 차별화보다는 조직력과 현직 프리미엄이 더 크게 작동한 경선으로 읽힌다.

결과적으로 현직인 서태원 군수가 결선에서 승리하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는 당내 경쟁의 승자와 본선의 경쟁력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다시 보여준다. 경선이 끝난 뒤에도 후보 간 통합과 지지층 결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당은 공천은 얻었어도 분위기는 얻지 못한다.

특히 이번 경선은 예비후보가 많은 만큼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었지만, 지나치게 압축된 일정은 그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1위 후보가 여론을 확장할 여유 없이 다시 검증대에 올라야 했던 구조는, 경선이 민심의 흐름을 충분히 반영했는지에 대한 물음도 남긴다.

지역정치는 늘 사람과 조직, 그리고 시간의 싸움이다. 이번 국민의힘 가평군수 경선은 그 사실을 다시 확인시켰다. 다만 확인된 것은 새로운 바람이 아니라, 경선의 한계였다.

이제 남은 것은 본선이다. 공천의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경선 과정에서 갈라진 민심을 얼마나 빠르게 묶어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관리자 (gptimes@naver.com)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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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권자
    2026- 04- 13 삭제

    대통령선거때도 1차 경선해서 경선에 되신 김 문수 후보님하고 한 덕수 님하고 2차 경선을 하더니 이번에도 공천신청하신 8분하고 경선해서 박 범수 후보님하고 현군수님하고 2차 경선을 했네요 처음부터 아홉 분이 경선을 해야지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엠비시 피디수첩에서 방영되어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신 현 군수님을 공천주는것은 이해할수 없습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에서 군수를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후뵤에게 양보하려는 것인지요?